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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윤유선이 아들의 성교육에 관심을 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배우 윤유선이 아들 동주의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자녀의 성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유선은 친구에 "동주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팔짱 끼고 길거리를 걸어가면 팔을 뺀다. 너무 웃기더라"라고 말했고, 친구는 "우리 아들은 어느 순간 세탁물을 빨래 통에 직접 넣기 시작하더라. 요즘에는 심지어 세탁기 안에 넣는다. 야한 동영상 봤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윤유선은 "옛날에 동주가 컴퓨터를 보다가 이상한 광고가 나와서 전화를 했다. 그런 영상을 보면 엄마가 전화하라고 해서 했다더라. 그래서 '그런 게 정말 사랑은 아니다'라고 설명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유선은 "최근에 가족끼리 무슨 영화를 보는데 야한 장면이 나왔다. 주영이는 수줍어하는데 동주는 뭔가 아는 표정으로 보고 있더라. 그냥 웃겼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연은 "아이들 성교육을 언제부터, 어떻게 시켜야 하냐"라고 물었고, 이상아는 "어릴 때부터 생활화하면 아이들이 쑥스러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중학생 때 그런 이야기를 하면 거부감을 보이더라"라고 답했다.
또 윤유선은 "아이들이 어릴 때 성에 관련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를 같이 보기도 했다"라고 조언했고, 이승연은 "아람이가 아기를 어떻게 낳냐고 물어봤다. 설명하려면 오래 걸린다고 했더니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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