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두산이 SK를 제압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범경기 전적 3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이날은 모처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멤버들이 대부분 모습을 드러냈다. 종아리 부상을 입었던 김재호가 선발 유격수로 나섰으며 양의지도 대타로 출장했다. 김재호는 역전 결승 투런홈런까지 날리며 활약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득점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말한 뒤 "특히 불펜투수들이 안정감있는 투구를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산은 3회 2사 이후 2연속 적시타가 나오는 등 응집력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불펜에서는 조승수, 이현호, 홍상삼, 김성배, 이현승 등 이날 등판한 모든 투수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두산은 2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SK와 경기를 치른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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