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보기 위해 파주 명필름아트센터를 찾는 영화팬이 늘고 있다.
명필름아트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옥자’를 4K 영상에 돌비애트모스 사운드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이다. 화면 밝기, 사운드, 마스킹 거기에 엔드크레딧 끝까지 조명을 켜지 않는 등 완벽한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영화팬은 “‘옥자’ 극장에서 볼 거라면 무조건 여기 가서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익스트림 무비 아이***), ”‘옥자’는 꼭 여기서 보시길. 감독이 의도한 음향과 음악을 좀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익스트림무비 no***), ”작품은 당연히 좋아야 하지만 하드웨어도 받쳐줘야 감명받을 수 있음을 새삼스레 경험함“(트위터 te***)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명필름아트센터는 아직 공사중인 파주출판도시 2단계의 주변 환경 때문에 상영을 주말에만 해왔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이 ‘옥자’ 최적의 상영관 중 하나로 명필름아트센터를 추천하면서 문의가 쇄도했다. ‘옥자’만 상영하는 ‘옥자Day’를 지난 금요일에 추가했다. 이날만 객석 점유율 82%, 주말에는 100%를 채웠다.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봉준호 감독 GV는 예매 오픈 30분 만에 매진이 됐다.
명필름아트센터의 뛰어난 관람환경은 ‘라라랜드’로 정평이 나있다. ‘라라랜드’ 역시 돌비애트모스 버전으로 상영 중이며, 오프닝 장면의 화려한 색감이나 주인공들의 숨소리까지 구현해내는 영상과 사운드로 입소문이 났다. 지난해 12월에 개봉한 ‘라라랜드’를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상영 중이며, 오히려 지속적으로 관객이 늘고 있다고 극장 측은 전했다.
[사진 제공 = 명필름 아트센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