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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추자현-우효광이 하루에도 몇번씩 장르를 바꿨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시작은 로맨스였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자고 있는 사이 먼저 일어나 설거지와 청소를 했다. "결혼 좋아"를 외치며 집안일을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사천으로 떠나는 우효광은 마지막 아침, 추자현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잠에서 깬 추자현은 우효광 모습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안아주고 뽀뽀를 했고, "사랑해"라며 아내를 달랬다.
그러나 로맨스도 잠시. 살벌한 기운의 스릴러가 펼쳐졌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만들어준 샌드위치를 보고 정색했다. 살을 빼야 하는 우효광이 살 찌는 재료만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자 우효광에게 주의를 준 것.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 모습에 "혼내지마"라고 외치기도 했다.
몸무게를 재면서 장르는 코믹이 됐다. 83kg을 유지해야 하는 우효광은 88kg이었고, 자신의 체중에 민망한 나머지 추자현 앞에서 애교를 부렸다. 코믹한 춤사위와 애교로 웃음을 줬다.
하지만 장르는 곧바로 슬픈 멜로가 됐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드라마 촬영장으로 떠나면 오랜 시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불현듯 떠올라 눈물을 보였다. "가고나서 남아있을 생각 하니까 확 왔다"고 설명했다.
추자현이 울자 우효광은 화끈한 19금으로 장르를 바꿨다. 침대에서 부비부비를 하자며 추자현을 웃게 했다. 시청자들 신경을 쓰지 않고 신혼의 화끈한 아침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장르는 비즈니스였다. 우효광의 드라마 촬영장이 공개된 것. 우효광은 '우블리'라 불리며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냉철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기에 몰입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놀라움을 줬다.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일상은 '달콤 살벌' 그 자체였다. 그만큼 장르도 시시때때로 변했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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