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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세 차례 출루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추신수(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49타수 87안타 타율 0.249.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에 2루를 밟았다. 후속 루그너드 오도어의 선제 우중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 이후 3경기만의 득점. 시즌 59득점째.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에르난데스의 초구 90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10번째 2루타. 계속해서 앤드루스의 좌전적시타 때 3루를 돌아 홈으로 파고 들었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 이후 3경기만의 멀티득점. 시즌 60득점째.
추신수는 4-3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에르난데스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86마일(138km)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4 동점이던 6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마크 젭진스키의 초구 92마일(148km)싱커를 받아쳤으나 투수 젭진스키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1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6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다섯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애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5구 98마일(158km) 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4-6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지면서 50승55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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