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가 나경민을 리드오프로 배치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나경민(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앤디 번즈(2루수)-신본기(3루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최근 공-수-주에서 모두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나경민이 리드오프에 배치됐다. 나경민은 지난달 26~28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0일 인천 SK전에선 9회초 박희수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최근 2경기 연속 리드오프를 책임졌던 앤디 번즈는 7번으로 이동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에 앞서 1군 메인타격코치를 기존의 서브 타격코치였던 김승관 코치로 변경했다. 조 감독은 “팀 타격이 침체돼 있었고, 잦은 병살타 등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어 개편을 단행했다. 분위기 환기 차원이다. 오늘(1일)은 부담감 없이 자기 스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LG는 박용택(지명타자)-안익훈(중견수)-제임스 로니(1루수)-양석환(3루수)-이형종(좌익수)-이천웅(우익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강승호(2루수) 순으로 맞선다.
[나경민.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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