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소통 전문가이자 연기자 김창옥이 영화 '기술자'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8월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1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MC 조충현은 김창옥에 "소통 전문가를 하면서 연기도 같이 하신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김창옥은 "영화에서 단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충현은 "어떤 걸 했냐"라고 물었고, 김창옥은 "김우빈 주연 영화 '기술자'로 데뷔했다. 공효진과 엄지원 주연의 '미씽'.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에도 나왔었다"라며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이에 조충현은 "세 작품 다 봤다. 언제 나왔냐"라며 놀라워했고, 김창옥은 "내가 연기를 잘 했거나, 못 했거나 둘 중에 하나겠다"라며 "영화 '기술자'서 거꾸로 매달려 몽둥이로 맞는 장면이 있었다. 비 오는 날이었는데 30대 맞았다. 그런데 잘못 맞아서 코뼈가 부러졌다. 감독님이 특수 분장인 줄 알고 정말 좋아하셨다. 하지만 그 부분이 편집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영화 '아가씨'에서 일본인 변태 중 한 명으로 이미지가 잘 맞는다며 합격했다. 그런데 하필 강연 시간과 겹쳐 출연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충현은 김창옥에 "연기자를 하게 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창옥은 "오랜 세월 강연하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는데 도움이 안 됐다. 그런데 연기를 하면 내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더라. 그게 계기가 돼서 연기를 시작했다"라며 "연기를 하면서 마음의 병이 어디서 오는지도 찾아냈다. 강사를 하면서 스타 강사라는 수식어 아래 김창옥이라는 사람이 없어지더라. 타인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데 정작 나는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김창옥은 "배우로서 성공하면 강사를 그만둘 거냐"라는 조충현의 질문에 "강사 단가를 올릴 거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