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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밴드 그룹 씨엔블루 강민혁의 모습을 담은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의 스틸컷이 2일 공개됐다.
강민혁은 '병원선'에서 탁월한 공감능력과 따뜻한 영혼을 가진 내과 공보의 곽현 역으로 변신한다. 데뷔 후 첫 메디컬 드라마에 의사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크다.
강민혁은 이번 역할에 대해 "미완성의 모습을 지닌 사람"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아직은 단단해지지 못한 사람인데 그가 송은재(하지원)를 만나 변화하는 모습에 끌렸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강민혁은 역할 공부를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진짜 책임감이 느껴진다. 가운을 입으면 대본 안의 현의 모습을 더 잘 그려내고자 하는 마음이 커진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배우 강민혁에 대한 스스로의 기대도 전했다. 그는 "'병원선'을 통해 만나게 된 모든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촬영하는 동안 서로 눈을 마주하며 연기하는 모든 순간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민혁은 "섬과 병원선이 배경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메디컬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에피소드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보의 현이 병원선에서 더 성숙한 사람이 돼가는 모습, 그리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을 돌아보며 서로를 이끌어가는 청춘들의 성장이 여러분의 마음에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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