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컬투쇼' 박서준×강하늘, 훈훈함과 미담이 폭발했다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훈훈한 매력과 함께 재밌는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 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청년경찰'의 두 주연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출연했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났다. 박서준은 "이번 작품으로 하늘이와 처음 만났는데 너무 편했다"며 "처음부터 강하늘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치아가 많이 보여 이 친구가 참 크게 웃는구나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강하늘은 "박서준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흡사 컬투 형님들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찬우는 "이런 호흡은 어렵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박서준은 "원래 소극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며 "학교 애니메이션 동아리에서 우연히 무대에 올랐는데 전교생이 날 보고 있다는 기분이 묘하게 좋았다. 그때부터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원래 연극을 하고 싶었다. 어느 날 우연히 연극을 하게 되었는데 이게 완전히 다른 세상의 사람이 하는 건 아니라고 느꼈다"고 언급했다.

박서준은 몸이 너무 좋다는 이야기에 "지금은 근육이 많이 빠졌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할 때는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어릴 때 많이 뚱뚱했다. 그 이후 살이 많이 빠진 이후 저녁을 안 먹는 습관이 생겼다"며 "술 마실 때도 술만 마신다. 아예 아무것도 안 먹는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역시 미담의 대명사다웠다. 강하늘은 "박서준은 자신의 촬영이 끝나도 먼저 가지 않는다"며 "모든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강하늘은 스태프 이름을 모두 외운다. 덕분에 나도 외우게 됐다"고 칭찬했다.

오는 9월 군 입대를 앞둔 강하늘에게 박서준은 "너무 잘할것같아 특별히 덕담이 필요없을 것 같다.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서준과 강하늘이 주연을 맡은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영화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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