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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장문복이 모태솔로라고 고백했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장문복의 매거진 bnt 인터뷰가 2일 공개됐다.
최근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는 질문에 장문복은 "실검에 오를 때마다 실감을 하는 것 같다. 감사하지만 어떤 부분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지 가끔 얼떨떨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요즘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는 그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관리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웃어 보였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큰 관심을 받은 그는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장문복이 대중들에게 끼친 영향력은 상당했다. 그를 응원하기 위한 메시지로 ‘?길만 걷자’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졌을 정도. 응원 열풍에 대한 소감으로 그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친근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화제를 모았던 ‘입술 깨물기’에 대해 "그 장면이 방송에 나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얼굴을 알렸던 ‘슈퍼스타K2’에 출연한 이후 속앓이를 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그는 "솔직히 한동안 사람들이 꼴도 보기 싫었다"며 "머리를 기른 이유도 사람들의 눈에 띄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음악을 포기할 수 없었다는 그는 아웃사이더를 만나 다시 꿈을 펼쳐나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더 부부 집에서 3년째 얹혀살고 있는 그는 "이젠 가족 같은 사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과거 자신과 관련된 댓글을 “병적으로 다 찾아 읽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찾아서 읽는 것도 귀찮다.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린다"고 말했다.
장문복은 23년째 모태솔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성에게 관심 없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많다. 나도 마음은 연애하고 싶다"며 얼마 전 이상형으로 꼽았던 구구단 김세정을 실제로 만난 것에 대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정말 넘치는 분이라 그런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문복. 사진 = bnt 제공]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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