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한화 이글스 투수 배영수가 결국 1군서 제외됐다. 다만,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수는 2일 대전에 위치한 구단 지정병원에서 MRI 검사를 실시했다. 한화 관계자는 배영수의 몸 상태에 대해 “우측 팔꿈치 뒷부분 근육이 부었으며, 10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배영수는 지난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말 공 2개를 던졌고, 박민우에게 번트안타를 내준 후 교체됐다.
배영수는 이날 불펜투구를 소화할 때부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선발투수는 한 타자를 상대해야 교체가 가능한 만큼, 배영수는 박민우와의 승부를 마친 후 정재원에게 마운드를 넘겨줄 수 있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심각한 수준의 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배영수는 병원 진단에 따라 약 10일 휴식을 취한 후 1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2일 NC전에 앞서 팔꿈치 근육이 부은 배영수를 1군서 말소시켰다. 배영수를 대신해 심수창이 1군에 등록됐다.
[배영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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