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 2안타 2득점 활약 '3G 연속 멀티출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에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다운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시애틀의 선발투수는 좌완 아리엘 미란다. 1회말 들라이노 드쉴즈의 선두타자 좌월 솔로홈런이 터진 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3구째를 타격해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견수 플라이 때 2루를 노렸지만 진루에 실패, 득점은 없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3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한 순간. 폭투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우중간 2루타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2루수 로빈슨 카노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좌중월 2점홈런으로 득점까지 해냈다.

8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구원투수 토니 지크와 상대했지만 2루 쪽으로 시프트 수비를 한 유격수에 잡혀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5-1로 승리했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8로 상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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