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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전유성이 SBS '웃찾사'의 종영 등 코미디프로그램의 위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페스티벌 주요 출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코미디프로그램의 위기가 언급되자 전유성은 "잘 써먹더니 어느날 없앤다는 통보를 했다. 항의 방문을 한 분이 있었고, 1인 시위를 한 분도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전유성은 "예전에 새로운 스타일의 코미디를 해보자며 아이디어를 낸 게 있었다. 그렇게 청도에 소극장을 지어놓고보니까 많은 분들이 코미디를 좋아해서 그 시골을 찾아오더라. 이렇게 지방에서도 코미디를 하면 보러오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포항에도 짓고 있고. 그렇게 공연장이 확산이 되면 (후배들이) 일할 공간은 더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BICF에는 51개팀이 공연을 펼친다.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부산에서 진행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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