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원래 잘해주는 선수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좌완 불펜투수 진해수의 활약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진해수는 올 시즌 LG 불펜진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시즌 성적은 51경기 1패 1세이브 18홀드. 롯데 배장호와 함께 리그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홀드 부문에서도 원종현(NC)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팀의 후반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
양 감독은 이러한 진해수에 대해 “원래 잘 던지는 선수다. 중간투수들이 물론 기복이 있지만 그래도 (진)해수는 잘해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팀에 도움이 됐었다”라고 확고한 신뢰를 드러냈다.
LG는 최근 몰라보게 좋아진 뒷심과 불펜의 짠물투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양 감독은 “신정락, 김지용이 구위를 회복했고, 이동현 역시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아직 성장하는 단계다. 시즌을 하면서 기량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인다. 그래서 팀도 힘을 내고 있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LG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