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나와 타이밍이 맞지 않는 것 같다."
넥센 정대현이 3일 고척 SK전서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7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SK전서만 3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98로 아주 강하다. kt 시절에 이어 넥센에서도 SK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정대현의 선발승은 4월 8일 수원 삼성전 이후 117일만이다.
정대현은 "넥센으로 와서 첫 선발등판이었다. 더욱 집중해서 던졌다. 승리해서 기분이 많이 좋다. 박동원 형의 리드가 좋았고, 초반에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낸 것도 컸다. SK전 강세 이유는 잘 모르겠다. 타자들이 나와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직구가 좋았고, 커브도 타이밍을 빼앗는데 효과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대현은 "시즌 초반보다 경기에 많이 나가고 공을 많이 던지면서 패스트볼 스피드가 조금 떨어졌데 차츰 올리겠다"라면서 "1군에서 많이 던지는 게 목표다. 팀이 순위다툼을 하는데, 기회가 오면 팀 승리를 위해 더욱 집중해서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