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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워너원 11인 멤버가 '워너원고'에서 각양각색 케미를 발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워너원고'(Wanna One GO) 첫 회에서는 '1X1=1' 미션을 수행하는 워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워너블(팬클럽)이 매칭해준 짝꿍과 꼭 붙어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미션이었다.
멤버들 모두 케미가 남달랐지만 특히나 황민현·김재환, 배진영·이대휘, 박지훈·라이관린의 브로맨스가 인상적이었다.
황민현과 김재환은 톰과 제리 콤비로 웃음을 안겼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 때부터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수차례 한 조였으며, 같은 방을 쓴 바 있다.
'워너원고'에서도 끈끈한 인연이 이어졌다. 황민현은 김재환이 깔끔한 성격이 아님을 알기에 "김재환과 숙소 생활을 같이 했을 때 날 많이 힘들게 했다"라며 룸메이트가 되고 싶지 않은 멤버로 꼽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재환과 한 방을 쓰게 됐다.
이러니 당연히 짝꿍이 될 수밖에.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팀명을 '사랑해'라고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진영과 이대휘는 소울메이트 같은 사이를 보였다. 두 사람은 워너원 내에서도 알아주는 절친 관계였다. 멤버들이 예상한 대로 이대휘는 배진영을 룸메이트 희망 멤버로 지목했고, 두 사람은 같은 방을 골랐다.
함께 짝꿍이 된 이들은 시종일관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대휘는 배진영에게 "왜 이렇게 귀엽냐"라며 이야기했다.
라이관린은 박지훈 덕후로 등극했다. 박지훈은 "라이관린이 그렇게 날 덕질해준다"라고 말하기도. 워너원 멤버들도 "라이관린이 박지훈을 엄청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프듀2'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뽀뽀 장면 비화가 공개됐다. 박지훈은 "방송 전 라이관린이 11인 안으로 등극하면 뽀뽀를 해달라고 했었다. 정말로 우리 둘이 순위 안에 들었고 그래서 라이관린에게 포옹해줬다. 그냥 껴안은 뒤 가려고 했는데 라이관린이 붙잡으면서 약속은 지키라고 하더라. 그 모습이 영상으로 찍힐 줄은 몰랐다"라고 얘기했다.
라이관린은 "박지훈 형과 잘 맞아서 너무 좋다"라고 해맑게 웃었다.
[사진 = Mnet '워너원고'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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