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사진작가 로타가 미소녀 관련 사진만 이슈가 되는 것에 고민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MC 박혜진)에서는 코미디언 김숙, 영화 저널리스트 이지혜, CEO 이여영, 변호사 김지예, 모델 이영진이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미소녀 전문 포토그래퍼 로타가 출연했고, 이여영은 로타에 "갑자기 얻게 된 유명세에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로타는 "유명세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많은 공격을 받아 유명세를 못 느꼈다"라며 "많은 작업을 하고 있지만 유독 로리타, 미소녀 관련 사진만 이슈가 된다. 그래서 그런 소아성애 프레임이 잡혀 스트레스가 크다. 오해가 있으면 풀고 바로 잡아야 할 건 바로 잡아야 할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MC 박혜진은 "많은 분들이 첫 번째로 지적을 해주셨다. 이름부터 문제라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로타는 "대학 시절 참가한 공모전에서 만든 캐릭터 이름이 로타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영진은 "어떤 인터뷰에서 '로리타 오타쿠'라서 로타라고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로타는 "내가 개인적으로 만든 인터넷 방송에서 한 말이다. 인터뷰를 재밌게 하다가 '로리타 오타쿠'라며 자연스럽고, 재밌게 말한 거다. 흑역사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여영은 로타의 작품에 "여성이 스스로 수동적인 포즈를 취했다는 걸 믿을 수 없다"라며 경악했고, 로타는 "수동적인 포즈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박혜진은 "소아성애 판타지까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다"라고 물었고, 로타는 "소녀 이미지로 찍지만 성인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영진은 로타에 "계속 의도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냐"라며 "사전 정보 없이 사진을 봤는데 너무 놀랐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성이 티를 입으로 물고 손은 뒤로 하고 있었다. 이게 가능한 사진이냐고 물었다. 사전 정보 없이 봤을 때 느낌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사진 = 온스타일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