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버나디나가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KIA 소속 외국선수로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버나디나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버나디나는 KIA가 0-5로 뒤진 6회초 무사 2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버나디나는 볼카운트 1-0에서 비야누에바의 2구를 공략,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올 시즌 20홈런 고지도 밟았다.
21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버나디나는 이로써 20-20을 달성하게 됐다. KIA 소속 외국선수로는 최초의 사례다. KBO리그 역대 외국선수 가운데에는 10번째 기록이었다.
[로저 버나디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