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미친 타격감'을 앞세워 LG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11-4로 승리했다.
5연승의 LG를 꺾고 5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4위 LG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최주환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박건우가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6이닝 6피안타 3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타자들이 초반부터 상대 선발투수를 적극적으로 잘 공략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발투수 보우덴도 초반에 흔들리기는 했지만 6회까지 책임지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남은 경기에서도 지금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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