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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랑스 부자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네이마르가 돈이 아닌 행복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돈 때문에 이적한 건 아니다. 사람들이 돈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곳으로 왔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매우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복만 생각했다. 돈을 생각했다면 아마도 나는 다른 나라로 갔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PSG는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들은 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970억원)을 지불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억 500만 유로(약 1,406억원)에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네이마르의 연봉인 4,500만 유로(약 602억원)을 더하면 총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메가톤 급 영입이다.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이적료와 관련해 “내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선수라는 사실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PSG 알 케리이피 사장은 “네이마르는 하나의 브랜드다. 그의 몸 값이 결코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네이마르는 앞으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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