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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는 7일 강원도 평창을 뜨겁게 달굴 ‘썸머 크로스컨트리 대축제’가 열린다.
대한스키협회는 "오는 7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제21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개최되는 장소부터 의미가 남다르다. 기존에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의 대표적인 훈련지인 영동고속도로 일대에서 대회가 개최됐지만 올해 아스팔트 공사가 완료된 크로스컨트리 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애슬론 센터에 이르기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베뉴에서 열리는 첫 하계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월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12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 역사를 새롭게 쓴 이채원(36, 평창군청)과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한 주혜리(25, 평창군청) 등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림픽을 앞두고 체력적인 부분을 전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크로스컨트리 체력 전문 일본인 코치인 시미즈 히로야스(52) 코치를 영입해 이번 하계훈련 기간 동안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대회 후 대표팀은 재정비를 한 후, 12일 뉴질랜드 하계 전지훈련을 떠나며 올림픽 전 마지막 하계훈련의 성과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채원.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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