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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도 4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1일부터 4일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현수는 2-2 동점이던 6회초 2사 1루서 선발투수 빈센트 벨라스케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구원투수 스캇 오버그를 만났다. 초구 96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 쳤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1루 주자 카메론 러프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공수교대가 됐다. 김현수도 6회말 시작과 동시에 투수 리카르도 핀토로 교체됐다. 올 시즌 김현수의 성적은 61경기에 출전, 137타수 31안타 타율 0.226 1홈런 10타점 12득점.
콜로라도는 1회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의 볼넷, 2사 후 헤랄도 파라, 마크 레이놀즈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앞서갔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6회초 선두타자 애런 알테르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닉 윌리엄스의 좌월 1타점 2루타, 마이켈 프랑코의 1타점 우중간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7회초 선두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좌월 2루타, 프레디 갈비스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애런 알테르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역전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7회말 놀란 아레나도가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8회말에는 팻 발라이카의 볼넷, 상대 패스트볼, 2사 후 찰리 블랙몬의 고의사구로 잡은 2사 1,2루 찬스서 D.J. 르메휴가 1타점 재역전 우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콜로라도의 4-3 재역전승. 2연승을 거뒀다. 63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는 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1안타 2타점, 결승타를 날린 르메휴가 가장 돋보였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빈센트 벨라스케스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6볼넷 2실점했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닉 윌리엄스가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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