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지난 2015년 SK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투수 여건욱이 마침내 1군 무대에 선다.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오르는 1군 무대. LG는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여건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4일) 유격수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LG는 경기 시간에 임박해 결정하느라 다음날인 5일 여건욱을 올리게 됐다.
여건욱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에 나와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8경기 중 2경기는 선발이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어제(4일) (고)우석이가 많이 던져서 어차피 며칠 동안 던질 수 없다. 그래서 선발로 준비하고 있던 (여)건욱이가 올라와서 기회가 되면 롱릴리프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건욱이를 데려올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지금까지 활용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2군에서 준비을 잘 했고 아직 100%라 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롱릴리프를 맡기는데 적합한 것 같아서 올렸다"고 밝혔다.
LG와 SK는 지난 2015년 7월 24일 3대3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LG는 SK로부터 임훈, 진해수, 여건욱을 받았고 SK에 정의윤, 신재웅, 신동훈을 내줬다.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할 당시 진해수, 임훈, 여건욱.(왼쪽부터)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