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서 인천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를 기록했다. 또한 승점 41점으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20점을 기록했지만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기형 감독의 인천은 김대중, 송시우, 이상협, 한석종, 박종진, 최종환, 하창래, 김경민, 이윤표, 김용환, 이진형이 출전했다.
조성환 감독의 제주는 문상윤, 멘디, 이창민, 안현범, 이찬동, 권순형, 정운, 김원일, 권한진, 오반석, 김호준이 나왔다.
제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에 슈팅 5개를 기록했고 이 중 3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20분 이창민이 멘디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부상자도 발생했다. 전반 34분 이창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은범이 투입됐다.
인천은 전반에 단 1개의 슈팅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역습을 시도했지만 인천 역시 문전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 인천이 공세를 높였다. 후반 6분 이상협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흘렀다.
제주는 진성욱을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22분 진성욱 헤딩이 살짝 빗나갔고, 후반 28분에는 멘디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경기 막판에 접어들자 인천도 웨슬리를 내보냈다. 이어 아르헨티나 용병 엔조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제주는 경기 종료직전 이은범까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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