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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구해줘'가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첫 전파를 탔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1회에는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모습과 촌놈 4인방, 그리고 무진으로 이사를 오게 된 임상미(서예지)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상미와 그 가족들은 늦은 밤, 무진으로 이사를 왔다. 가족들은 비오는 날 트럭이 펑크가 나고, 찜질방에서 첫날 밤을 보냈다. 임상미의 부친은 자신의 전재산을 사기 당한 사실을 알게 됐고, 급하게 소 농장으로 일자리를 구했다.
사이비 교주 백정기는 신자들에게 화려한 언변으로 마음을 홀렸고 심지어 암 환자마저 단숨에 치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정기는 "사탄 마귀 암덩어리!"라고 소리쳤고 배 안에서 핏덩어리가 나와 섬뜩함을 자아냈다.
백정기는 임상미 가족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강은실(박지영)에게 "저 때가 그립지 않느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교단 집사 조완태(조재윤)는 백정기의 오른팔로, 행동대장 같은 역할을 했다. 소 농장 주인에게 돈을 찔러줬고 취객을 데려와 폭행을 하면서도 "영혼을 씻어내자"라고 말을 했다.
백정기는 취객에게 "새하늘님은 모든 죄를 다 알고 있다. 모든 죄를 고백하고 비워라. 새 잔에 새 영이 있는 거다. 두려워말고 말하라"라고 말했고, 취객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지난 날을 회개했다.
이어 임상미의 가족들은 구선원으로 향했다. 백정기는 기도를 해주는 척하며 임상미의 다리를 만졌다. 백정기는 새하늘님의 계시라며 그의 가족들의 새 집을 마련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진의 촌놈 4인방 한상환(옥택연), 석동철(우도환), 우정훈(이다윗), 최만희(하회정)는 깡으로 뭉친 절친들로, 앞으로 임상미와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았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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