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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할 수만 있다면 재심을 청구할까 해."
변혜영(이유리)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6회에선 아버지 변한수(김영철)의 전담 변호사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하는 변혜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변혜영은 한동안 집에 머물면서 아버지의 비밀로 초토화 된 가족들의 마음을 달랬다. 이런 그녀의 노력으로 변씨네 남매들은 하나 둘 아버지 변한수와 화해를 하며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 해결사 변혜영의 면모를 실감케 했다.
또 그녀는 변한수의 재심을 청구하기 위한 준비에 발 벗고 나섰다. "나는 내 일을 하면서 한 번도 사명감을 가져 본 적 없다"는 변혜영은 아버지의 재판을 망칠까 불안해했다. 이에 남편 차정환(류수영)은 그녀를 북돋워 줬고 변혜영은 자신 없지만 해보기로 결심했다.
한편, 초토화 된 집안과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혜영이 안팎으로 애쓰던 가운데 우려했던 사건이 벌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안중희(이준) 친부, 친부의 신분으로 35년을 살아온 전과자'라는 기사가 터지며 온 세상에 변한수의 비밀이 드러난 것.
이렇듯 변혜영이 집안에 닥친 폭풍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가운데 몰려온 쓰나미는 변씨 집안 가족들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멘붕'에 빠지게 했다. 특히 방송 말미 안중희 팬들의 분노를 고스란히 맞고 있는 변한수의 처지는 안방극장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
힘든 상황일수록 따듯한 가족애를 보이던 변씨네가 또 한 번 똘똘 뭉쳐서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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