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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가수 이지혜가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개그맨 박명수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지혜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게스트로 출연한 박대기 기자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혜는 "결혼을 앞둔 여자라 바쁘지만 박명수와의 의리 때문에 출연했다"며 "드물게 찾아온 기회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DJ 자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대기 기자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이지혜는 강남 특정 지역의 집값 하락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화 주제인 부동산 문제에 대해 남다른 지식을 자랑했다. 박대기 기자는 "굉장히 많이 아신다"며 칭찬했고, 이지혜는 "아무래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보니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박대기 기자가 순간적으로 말을 버벅거리자 이지혜는 "정신차리세요 기자님"이라고 호통치는 등 마치 베테랑 DJ 같은 여유도 보였다.
이지혜는 청취자의 "집을 언제 사는 것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제 생각에는 지금 집을 사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마치 부동산 전문가 못지않은 분석을 내놓았다.
방송 말미 이지혜는 청취자의 "팩트만 말할게요. '라디오쇼' DJ로 이지혜를"이라는 문자메시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박명수는 6일 MBC '무한도전'팀과 미국 드라마 오디션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오는 10일까지 '라디오쇼'는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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