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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재역전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중간계투로 나서 5호 홀드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8-5로 역전승했다.
5연승을 질주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1위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야디에르 몰리나가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힘을 보탰다. 공은 11개 던졌으며, 5호 홀드를 따낸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42에서 3.38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가 제구 난조를 보여 2회까지 3실점한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리크와 맷 카펜터가 각각 1타점을 올려 추격전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3회말 1사 1루서 나온 제드 저코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4회말 나온 호세 마르티네스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역전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위기를 맞았다. 무사 1루서 멜키 카브레라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한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6회초 맷 보우먼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분위기를 전환한 세인트루이스는 4-5로 맞이한 6회말 2사 2, 3루서 덱스터 파울러가 고의사구로 출루, 2사 만루 상황을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역전 찬스서 타석에 들어선 몰리나가 피터 모일란을 상대로 비거리 118m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불펜을 총동원, 뒷문 단속에 나섰다. 7회초 등판한 잭 듀크가 1이닝을 무실점 처리했고, 8-5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에는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호르헤 보니파시오(삼진)와 캠 갤러거(좌익수 플라이)를 범타 처리했고, 2사 1루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안타를 내준 후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라이언스가 대타 알렉스 고든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 리드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1사 2루 찬스를 못 살려 달아나지 못했지만, 9회초 트레버 로젠탈을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젠탈이 1사 1루서 캔자스시티 타선의 후속타를 저지, 8-5로 이기며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야디에르 몰리나(상), 오승환(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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