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대표팀? 지금은 슈퍼매치를 잘해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 공격수 윤일록이 대표팀 발탁보다 슈퍼매치에서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원과 서울은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를 치른다.

역대 전적에선 수원이 32승20무29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서울이 1승1무로 우위다. 수원은 13승7무3패(승점46)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50)에 이어 2위다. 반면 서울은 10승8무7패(승점38)로 5위에 올라 있다.

윤일록은 현재 리그에서 도움 10개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년 연속 도움왕을 차지한 염기훈(수원삼성)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염기훈이다. 염기훈은 7개로 김영욱(전남)과 함께 2위에 올라 있다.

윤일록은 “(염기훈)형이 언제 따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경기에 나갈 때마다 도움을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려고 한다. 남은 경기도 그렇게 임하면 도움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윤일록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발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윤일록은 “대표팀 생각보다 슈퍼매치 생각을 먼저 한다. 경기를 잘하면 좋은 일이 따라올 것이다. 슈퍼매치를 더 많이 생각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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