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공의 스피드가 떨어진 것은 힘이 부쳐서 그렇다"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나고 있는 LG 임찬규가 '관리 모드'에 들어간다. 임찬규는 지난 10일 잠실 SK전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구속도 시즌 초반보다 많이 떨어진 모습.
결국 LG는 11일 임정우를 1군 엔트리에 올리는 한편 임찬규를 2군으로 보내 체력 충전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풀타임 선발 첫 해라 한번쯤 힘을 모으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면서 "허프도 돌아오니까 이참에 힘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2주 정도 2군에 있을 것 같다. 2군에 가서도 던지지 말라고 주문했다. 기본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말 그대로 체력 보강만 집중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마침내 돌아온 임정우에 대해서는 "아직 마무리투수로 나설 정도는 아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어떻게 내보낼지 결정할 것"이라는 양 감독은 "구위는 작년과 비교하면 8~90% 정도 회복된 것 같다"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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