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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5로 승리했다.
7연승을 질주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1위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콜튼 웡이 결승타를 터뜨렸고, 선발 등판한 아담 웨인라이트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1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부터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무사 1루 이후 웡, 랜달 그리척의 연속 적시타로 2득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나온 맷 카펜터와 폴 데종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2회말에만 총 4득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1실점했지만, 금세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3회말 그리척과 웨인라이트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낸 것.
이후 웨인라이트의 호투를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위기를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맷 아담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데 이어 2사 1, 2루서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게 스리런홈런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존 브레비아(1이닝)와 잭 듀크(1⅓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펼쳐 리드를 이어가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2사 1, 2루서 나온 폴 데종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8-5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맷 보우먼이 애틀랜타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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