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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명불허전' 김아중의 선택은 역시 이번에도 옳았다.
드라마 '싸인'과 '펀치', '원티드' 등 장르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김아중은 '명불허전'에서도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명불허전'은 밀도 높은 이야기와 빠른 전개로 2회만에 4%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타 드라마의 여주인공과 다르게 연경의 행보는 시원시원하다. 의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 있는 최연경의 마인드는 위기에 빠졌을 때 생각하고 행동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의 생명이 우선인 의사 최연경은 김아중을 만나 더욱 빛이 났다.
자신을 골탕 먹이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알았지만 이성적으로 접근했다. "네가 병원에 온 이상, 그리고 내 환자가 된 이상 널 살려야 하는 게 내 의무고 책임이다. 그러니까 내가 너 꼭 살려"라며 의사로서 뚜렷한 신념과 사명감을 밝혔다.
김아중이 만들어 낸 연경의 서사는 쫀쫀했고, 극의 긴장감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김아중은 '명불허전'을 택함으로써 여전한 작품 선구안을 입증했고 작품 안에서 펼치는 신선하고 섬세한 연기로 배우로서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을 받으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단 2회만의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는데 성공한 김아중은 앞으로 어떤 연기내공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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