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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침묵을 거듭하고 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헌팅턴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결과는 좋지 않았다.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삼진만 세 차례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은 없었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헛스윙 삼진을 당하더니 7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주자 없을 때는 스탠딩 삼진으로 맥없이 타석을 떠났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고 박병호는 연장 1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을 맞았지만 결과는 투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였다.
박병호는 전날(16일) 콜럼버스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잔루만 6개로 부진했다. 13일 노포크 타이즈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린 후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56에서 .254로 하락했다. 로체스터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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