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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MD인터뷰①] '아리랑' 장은아 "눈물의 광복절 공연 잊지 못하죠"

시간2017-08-18 11:40:16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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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가 자신의 작품에 깊은 신뢰를 가졌을 때 작품은 더 빛이 난다. 작품이 빛날수록 배우 역시 빛이 나고, 이는 결국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아리랑'은 배우들의 깊은 신뢰 속에 그 빛을 내고 있다. 뮤지컬배우 장은아 역시 함께 빛을 내고 있는 일원 중 한명. 도전으로 열정을 증명했고, 무대 위에서 내는 빛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장은아가 출연중인 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 일제 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미니멀리즘한 무대로 담아냈다.

극중 장은아는 수난의 나날들을 이겨내는 소리꾼 옥비 역을 맡았다. 수국의 친구이자 득보의 동생, 송수익을 연모하는 인물이다.

장은아는 "난 의지를 활활 불태우는 스타일"이라며 '아리랑'에 온 힘을 쏟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이야기 하기 때문에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없다. 모든 작품에 의지를 불태우는 그이지만 특히 '아리랑'은 그 의지가 더 굳건하다.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더 의지가 불타기도 한다. "얼마전 광복절에 2회 공연을 했는데 역사적 사실이다 보니 정말 남달랐다"고 밝힌 장은아는 "역사적 사실을 우리가 다시 한 번 뮤지컬에서 상기시키면서 우리 조상들이 이렇게 만들어온 우리 역사를 앞으로 후손들이 어떻게 책임지고 갈 것인가 하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에 '풀꽃 아리랑'을 다같이 즐겁게 부르면서 관객들을 양쪽으로 쳐다봐요. 그 때 '너희는 앞으로 어떻게 살래?'라는 메시지를 얼굴에 담으려고 노력해요. 역사는 우리가 기억해야 될 사실이잖아요. '역사를 알아야 앞으로 우리 나라를 짊어지고 갈 후손들이 책임감을 갖고 이 나라 국민의 일원으로서 살아가지 않을까?'라는 일말의 희망으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그게 다예요."

최근 광복절 공연에서 장은아는 자신들의 무대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앞자리에 앉아 있던 한 할아버지 관객이 '아리랑'을 다 함께 부르는 커튼콜 때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본 것. 계속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고 장은아 역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장은아는 "그 시대를 더 잘 기억하고 있는 분인데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겠나"라며 "역사를 공유하고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에게 전하고 그런 의미로 충분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금 정권이 바뀐 것도 국민들이 서로 똘똘 뭉쳐서 나라를 바꾼 거잖아요. 그런 힘들이 대한민국에는 있는 거죠. 뭉쳐 있던 민초들의 강인함이 더 많은 공감을 줄 거라 생각해요. 광복절은 정말 잊지 못할 공연이었죠. 다들 많이 울면서 '아리랑'을 불렀어요. 그 때 '아, 내가 한국 사람이구나'라는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어요. '아리랑'엔 그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뮤지컬 '아리랑'에는 선입견이 있기도 하다. 역사의 아픔을 전하기 때문에 이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소 고루할 수도 있을 거라는 편견이다. 장은아는 작품을 보기도 전에 생기는 선입견이 속상하기만 하다.

"너무 속상해요. 이 작품을 아는 사람들은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이라고 얘기하고 웰메이드라고 해요. 절대 없어져서는 안 될 작품이죠. 역사를 이야기 하는 것 중에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은 없거든요. 아픔도 물론 당연히 묘사가 되어야 하죠. 정말 아픔이 있었으니까요. 다만 아픔도 당연히 있지만 우리 민족이 이겨온 삶들이 함축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더 '아리랑'이 감사하고 계속 공연을 했으면 좋겠는데 민족적인 것이다 보니까 고루할 거라는 선입견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너무 안타까워요."

장은아는 '아리랑'에 대한 일부 대중의 인식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개인의 인식과 호불호는 자신이 강요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리랑'만은 그 인식에서 빠져 나와 역사를 마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나는 '아리랑'이 주는 힘을 믿는다"고 말한 장은아는 "나라에서 도와줘야 한다. 이건 우리만의 몫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마음을 나라가 갖고 있어야 할 것 같다. 해외 진출도 했으면 좋겠다. 우리 이야기이지 않나. 음악도 좋고 우리 소리도 있고 감동적이고, 이런 작품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심을 쏟아 붓는 작품인 만큼 옥비를 표현하는 것에도 조심스럽다. "사실 옥비를 흡수시키는 것에 있어서 배우로서 접근하려고 했기 때문에 초반엔 조금 힘들었다"며 "고선웅 연출님과 이야기를 하며 그 시대에 산 옥비에 집중했다. 특별히 뭔가 장치를 하지는 않았고 마음으로 늘 꽉 채워서 살려고 했다. '나는 소리 잘 하는 옥비다. 그 시대에 살았던 옥비다'"라고 털어놨다.

"고선웅 연출님은 본질을 끄집어 내려고 하세요. 배우들이 거짓으로 이야기 하면 다 들키니까 말 하나, 대사 하나 내뱉기가 조심스럽죠. 무서울 정도로 너무 잘 아시니까요. 고 연출님은 '특별한 거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마음이 옥비라고 생각하고 소리를 연기한다고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진심을 담아내면 소리도 저절로 나올 것이고 연기도 저절로 나올 거라고 하셨죠."

그 시대와 인물에 집중했기 때문에 '사실'을 추구했다. '이런 삶을 살았다'고 전달해야지 미화시키거나 왜곡하면 안된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요즘 이야기라면 내 식대로 표현해서 나만의 캐릭터로 만들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아리랑'은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에 함부로 나의 생각과 합치고 요즘 사람들 보기에 입각해서 할 수는 없었어요. 그렇게 되면 너무 커다란 걸 건드리는 거고 사실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려 했어요. 전혀 제 생각을 많이 넣지 않았어요. 그냥 '내가 옥비라면 이런 상황에서' 정도였죠. 그건 고선웅 연출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 가능했어요."

뮤지컬 '아리랑'. 공연시간 160분. 오는 9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MD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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