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혜진(학산여고)이 아마추어 고별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 6711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현수, 고나현, 박채윤, 김지현2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혜진에게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고별전이다. 24일부터 프로로 전향한다. 1번홀, 7번홀, 11~12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냈다. 16번홀과 17번홀에선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 단독선두 박지영(6언더파 65타)에게 2타 뒤졌다.
최혜진은 "아마추어로 대회를 많이 나와서 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나는데 아쉬움도 조금 남는다. 생각보다 빨리 프로가 돼서 아직 와닿지 않는다. 프로가 되면 지금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되면 마음대로 안될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잘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자영2, 배선우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홍란, 최혜용, 홍진주, 안송이, 김지현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다. 대회는 오후 4시45분 천둥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오후 6시20분에 재개했다. 그러나 일몰로 일부 선수들은 19일에 1라운드 잔여일정을 진행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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