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톡쇼' 송영선 "나경원, 다운증후군 딸 나처럼 키우고 싶다고"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 국회의원 송영선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나경원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송영선 전 의원은 "나는 나 의원 딸을 2005년에 처음 봤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사실 나 의원 딸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나 의원이 그때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운을 뗀 송영선 전 의원.

그는 "'나는 송 의원을 보니까 굉장히 씩씩하고 자신만만하게 사는 것 같은데 내 딸도 그렇게 키우고 싶다'고 그러면서 나한테 상의한 게 '딸에게 축구를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 하냐?'. 그래서 내가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다. 일단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거, 애들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게 운동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냐. 시켜라'라고 얘기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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