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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일본 모기를 두고 '방사능 모기'라고 공개적으로 지칭해 경솔했다는 지적이 21일 일고 있다.
해당 발언은 지난달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 정예인이 진행한 V라이브에서 나왔다.
두 사람이 근황 토크를 하던 도중 유지애가 "제가 일본에서 모기를 물렸어요"라고 했는데, 이를 들은 정예인이 "방사능 모기"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터뜨린 것이다.
이어 유지애는 "일본 모기들이 우리나라 산모기 수준이더라"며 "무릎 뒤에 물렸는데 퍼지더라. 무릎 뒤가 까매졌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밖에도 못 돌아다니겠더라. 그게 나아지면서 우울함도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선 일본 모기를 '방사능 모기'라고 한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선 정예인이 댓글 중 "동양인 치고 예쁘다"는 내용을 읽고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했는데, 이를 두고는 인종 차별적 댓글인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사진 = 네이버 V앱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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