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중국 MMA 슈퍼스타’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오는 9월 케이지로 돌아온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6월 있었던 ‘DANGEROUS’ 명현만(32, 팀강남/압구정짐)과의 경기 도중 명현만의 비고의성 로블로 반칙으로 인해 급소에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이어진 닥터체크 결과,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돼 노 콘테스트가 선언됐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가 회복하는데 집중한 아오르꺼러는 오는 9월 23일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상대는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마스다 유스케(37, AACC)다.
경기가 확정된 후 아오르꺼러는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일단 부상으로 취소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에 매진 중이다.
지난 경기 전까지 밥샙, 가와구치 유스케를 연파하며 2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터라 아오르꺼러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3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준비와 더불어 지난 달에는 해설자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중국 최대의 국영방송 CCTV와 더불어 중국 내에서 로드 FC 대회를 생중계하고 있는 판다TV에 아오르꺼러가 해설자로 나선 것이다. 로드 FC 출전을 통해 중국 MMA 최고 인기스타로 떠오른 아오르꺼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아오르꺼러는 “처음 하는 해설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조금 어설펐던 것 같아서 아쉬웠다. 이번 기회에 해설에 입문한 만큼 더 충분한 준비를 해서 다음에는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상 회복 이후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오르꺼러. 9월 23일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는 로드 FC 팬들에게 어떤 경기를 선사할지 기대해보자.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로드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지난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고,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아오르꺼러. 사진 = 로드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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