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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가 결승타를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서 2명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 중 1안타는 3회에 나온 결승 2루타였다.
전날 대타로 나와 병살타에 그친 추신수가 첫 타석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1회초 무사 1루서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투수 우완 타일러 스캑스의 초구 투심패스트볼(91마일)을 공략해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낸 것. 이후 상대 패스트볼, 아드리안 벨트레의 내야땅볼로 3루에 도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1-1로 맞선 3회에는 1사 1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1루주자 들라이노 드쉴즈가 도루에 성공했고, 추신수는 좌측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로 균형을 깨는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벨트레의 3점홈런 때 홈까지 밟았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5-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B2S의 스캑스의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7회 역시 바뀐 투수 차베즈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7에서 .259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5-3으로 꺾고 4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울러, 5할 승률(62승 62패)에도 도달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에인절스는 64승 61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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