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EB하나은행이 박신자컵서 2연승을 내달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스타즈와의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맞대결에서 62-58로 승리했다.
박언주(17득점 9리바운드)가 꾸준히 공격력을 뽐냈고, 이하은(13득점 6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제몫을 했다. 반면, KB는 3점슛 성공률이 11.8%(2/17)에 그쳐 2연승에 실패했다.
1쿼터를 2점 뒤처진 상황서 마친 KEB하나은행은 2쿼터에 이하은의 골밑공격, 박언주의 지원사격을 더해 전세를 뒤집었다. 김단비가 궂은일을 도맡은 것도 KEB하나은행이 역전하는데 큰 힘이 됐다.
전반을 11점 앞선 채 마친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지켰다. 박지은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지 못해 3점차로 쫓긴 것도 잠시, KEB하나은행은 3쿼터 막판 나온 신지현, 박언주의 자유투 덕분에 5점차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쳤다. 기세가 오른 KEB하나은행은 4쿼터에도 박언주와 김단비가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결국 4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인천 신한은행은 아산 우리은행을 81-67로 제압, 2번째 경기서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엄지(23득점 17리바운드 2스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양지영(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리 KDB생명도 용인 삼성생명에 68-57로 이기며 1패 뒤 1승을 따냈다. KDB생명은 진안(1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 김소담(16득점 4리바운드), 구슬(1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시온(1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하은.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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