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복귀 후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한화는 화요일 5연패 탈출과 함께 수원 5연승을 달리며 시즌 47승 1무 64패를 기록했다.
알렉시 오간도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지난 9일 부상 복귀 이후 3연승이자 첫 퀄리티스타트. 총 87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52개)와 볼(35개)의 비율이 적당했고, 최고 구속 151km의 직구(49개) 아래 커브(1개), 슬라이더(22개), 체인지업(1개), 투심(14개)을 곁들이며 kt 타선을 요리했다.
오간도는 경기 후 “팀원들이 모두 승리를 위해 뛰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에 일조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 부상으로 오래 쉬어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점차 좋아지고 있다. 야구는 늘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알렉시 오간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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