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해결사다웠다.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5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은 타선의 고른 활약을 더해 11-5로 승, LG 트윈스를 밀어내며 5위로 올라섰다.
5회말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터뜨린 김하성은 4번째 타석에서 적시타까지 터뜨렸다. 넥센이 4-5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서 최충연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김하성은 경기종료 후 “가볍게 치려고 했던 게 적시타가 됐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더 집중을 했는데, 찬스를 살려서 기분이 좋다. 4번타자여서 자연스럽게 득점권 찬스가 많이 생긴다. 타점 기회도 많다. 욕심부리진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100타점을 넘기고 싶다. 무엇보다 팀 승리가 우선”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22일 삼성전 포함 92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이어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쳐 이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득점권에서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4번타자의 부담감 없이 나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