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포수 최재훈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훈은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 도중 무릎부상을 입었다. 6회말 무사 1루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은 후 통증을 호소한 것. 최재훈은 상황이 벌어진 직후 정범모와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를 받았다.
최재훈의 상태는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았다. 단순타박상이다. 최재훈은 23일 kt위즈파크에서 ‘야구의 날’을 맞아 열린 팬 사인회에 참가했고,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에게도 출전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다만, 이상군 감독대행은 최대한 휴식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반복해야 하는 포지션인 만큼, 될 수 있으면 휴식을 주려고 한다”라고 운을 뗀 이상군 감독대행은 “우리 팀에 포수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출전하겠다는 말을 한 것 같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오늘은 최재훈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다.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3일 kt전 주전 포수는 정범모가 맡게 됐다.
또한 한화는 이용규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최근 컨디션이 저하된 모습을 보여 휴식을 부여한 것. 이에 따라 한화는 오선진-이동훈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최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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