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다이아몬드가 최근 호투를 이어갔지만 승수 추가는 하지 못했다.
스캇 다이아몬드(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다이아몬드는 최근 메릴 켈리와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할 정도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4.32. 두산전에는 7월 18일 한 차례 나서 7⅓이닝 7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1회 출발은 깔끔했다. 1회 선두타자 김재호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류지혁은 유격수 땅볼, 박건우는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는 순조롭게 끝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에 이어 닉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여기에 폭투까지 나오며 무사 2, 3루. 이어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때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1사 3루 위기. 추가 실점은 없었다. 민병헌은 투수 앞 땅볼로 막은 뒤 박세혁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최항의 호수비가 나왔다.
3회에는 선두타자 허경민을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김재호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내줬다.
4회와 5회는 실점 없이 막았다. 4회에는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며 3타자로 마쳤다. 5회에는 2사 이후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호의 도루 시도를 이성우가 잡아냈다.
5회까지 77개를 던진 다이아몬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류지혁은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최항의 실책성 수비였다. 흔들리지 않았다. 김재환은 삼진, 에반스는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는 1사 이후 민병헌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다이아몬드는 박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마운드를 임준혁에게 넘겼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9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투구수는 109개.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호투를 펼친 다이아몬드다.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SK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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