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을 마치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수비수 김영권(27,광저우헝다)이 중국화 논란을 실력을 극복하겠다는 밝혔다.
김영권은 23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이 잘 풀리지 않는 걸 밖에서 보며 안타까웠고 마음이 아팠다. 중국화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장에서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화 논란이 아닌 중국화가 답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은 22일 열린 상하이와의 ACL 8강 1차전 원정경기를 뛰고 23일 귀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영권은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신입생 같은 마음으로 들어왔다. 이제까지 대표팀을 돌이켜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1일 파주에 소집됐다. K리그 11명과 중국파 4명, 카타르 리그의 남태희(알두하일SC) 등 16명이 먼저 입소했다. 김영권의 합류로 선수단은 총 17명이 됐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은 이번 주말 소속팀 리그 일정을 마친 뒤 28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어 내달 5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를 갖는다.
김영권은 “이란은 까다로운 팀이다. 그 동안 많이 비기기도 하고 지기도 했다. 질만큼 졌기 때문에 이제는 이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비 리더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김영권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비수간에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상대 공격수의 특성을 파악해 공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수비수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 평소보다 2~3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6일 파주에서 수원 삼성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신태용 감독은 전력 보호 차원에서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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