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 이적 후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코바가 아빠가 되며 더욱 강한 동기부여를 갖게 됐다.
지난 7월 FC서울에 합류한 코바는 성공적인 적응기를 쓰고 있다. 지난달 23일 전북전에서 FC서울 소속으로 첫 출전을 기록한 코바는 데뷔전부터 도움을 기록한 뒤 다섯 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좋은 활약에 더해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득남으로 아빠가 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코바는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23일 오전 1시경 3.2kg의 남자아이를 얻었다. 만삭의 아내를 걱정하면서도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 해 온 코바의 프로 정신을 인정한 황선홍 감독과 FC서울 구단도 리그 휴식기에 코바가 본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코바는 아내의 곁을 지키며 갓 태어난 아이를 직접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코바는 최근 좋은 활약에 가정의 경사까지 더하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행복한 나날을 맞이하게 됐다.
코바는 “고생한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는 말로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K리그에서 다시 뛸 기회를 준 FC서울, 믿음을 주시고 항상 배려해주시는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더불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2세가 생기며 덩달아 새로 태어난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는 코바는 “FC서울에서 뛰게 된 것과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난 것 모두 큰 축복이다. 팀에게도 가족에게도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FC서울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더 높은 순위에 올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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