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중국 MMA 슈퍼스타’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높아진 인기를 반영하듯 이번에는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아오르꺼러는 오는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마스다 유스케(37, T.GRIP TOKYO)와 무제한급으로 격돌한다.
아오르꺼러가 로드 FC 무대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이다. 당시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출전한 아오르꺼러는 상대 김재훈과 기자회견장에서 몸싸움을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본 경기에서는 김재훈을 파운딩으로 무너뜨리고 무난한 TKO승을 거뒀지만, 심판이 경기를 끝낸 뒤에도 파운딩을 멈추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돌발행동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에서 만난 최홍만에게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라고 도발한데 이어 기자회견장에서 최홍만을 향해 조롱 섞인 제스처를 취해 일촉즉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아오르꺼러는 ‘비스트’ 밥샙, ‘DEEP 챔피언’ 가와구치 유스케를 연파하며 도발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갖춘 모습으로 점차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중국 내 인기는 대단했다.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중 한 곳인 ‘소후’에서는 중국 최고의 종합격투기 스타로 선정됐다. 그리고 중국 최대의 국영방송 CCTV와 더불어 중국 내에서 로드 FC 대회를 생중계 하고 있는 판다TV에 해설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아오르꺼러를 슈퍼스타로 만들어 준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지난 6월 XIAOMI ROAD FC 039에서 있었던 ‘DANGEROUS’ 명현만과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헤비급 선수들의 맞대결로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시작된 시합이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안쪽 허벅지를 노렸던 명현만의 인사이드 킥이 아오르꺼러의 급소로 향했고, 결국 비고의성 로블로 반칙으로 노 콘테스트가 선언됐다.
경기는 아쉽게 끝났지만, 아오르꺼러의 부상 장면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낳았다. 이날 유튜브에 업로드 된 경기 영상은 조회 수 약 200만 건을 기록했고,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순위에도 하루 종일 아오르꺼러의 이름이 도배됐다. 해외에서도 미국 FOX스포츠, 블리처 리포트, 영국 미러 등 유명 매체들이 앞다퉈 소식을 전해 전세계인의 큰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이처럼 매 경기 화제를 몰고 다니며 ‘슈퍼스타’로 성장한 아오르꺼러. 9월 23일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올지 주목해보자.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ROAD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지난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고,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아오르꺼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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