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화가 예기치 않은 악재를 맞았다. 이용규, 윌린 로사리오 등 핵심타자들이 연달아 몸에 맞는 볼 여파로 교체됐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한화는 이날 이용규와 로사리오가 연달아 몸에 맞는 볼 이후 교체됐다. 먼저 교체된 쪽은 이용규였다. 5회초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볼카운트 2-2에서 몸쪽으로 향한 백인식의 5구에 왼쪽 발목을 맞았다. 이후 통증을 호소한 이용규는 대주자 양성우와 교체됐다.
한화는 5회말 수비서 1루수 로사리오 자리에 대수비 김주현을 투입했다. 로사리오 역시 몸에 맞는 볼 여파가 있었다. 로사리오는 1회말 2사 2루서 백인식의 공에 왼쪽 손을 맞았다. 로사리오는 2번째 타석까지 소화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는 게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대수비 김주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화 관계자는 “로사리오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이용규, 로사리오 모두 병원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