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후반기 최강'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를 꺾고 5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두산은 69승 46패 2무로 2위를 유지했다. LG는 3연패로 57승 55패 1무. 여전히 6위에 랭크돼 있다.
먼저 점수를 얻은 팀은 LG. 1회초 선두타자 최재원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안익훈의 좌중간 안타를 터뜨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LG가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그러자 두산은 2회말 2사 후 오재일과 오재원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재호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LG도 균형을 맞췄다. 3회초 1사 후 안익훈이 중전 안타를 쳤고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정성훈의 유격수 땅볼로 2루주자 안익훈이 3루에 들어갔다. 이어진 것은 채은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 2-2 동점을 이룬 것이었다.
다시 앞서 나간 팀은 두산이었다. 4회말 오재일의 상대 시프트에 걸리는 듯 했지만 2루 방면 안타로 이어졌고 오재원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실책까지 겹쳐 무사 2,3루 찬스가 주어졌다. 또 한번 해결사로 나선 타자는 바로 김재호.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로 팀에 4-2 리드를 안겼다.
LG도 뒷심이 만만치 않았다. 8회초 채은성의 중전 안타가 터졌고 강승호가 우중월 적시 3루타를 터뜨려 점수차는 1점차로 좁혀졌다. 대타로 나온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백창수 타석 때 포수 박세혁의 패스트볼로 강승호가 득점, 4-4 동점을 이뤘다.
동점을 내준 두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에반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세혁의 포수 희생번트 때 1루 커버를 들어간 2루수 강승호가 에반스의 대주자 정진호가 3루로 가려는 제스처에 냅다 3루로 송구했지만 그의 공을 받을 수 있는 야수는 아무도 없었다. 실책으로 이어지자 정진호가 득점, 두산이 5-4로 다시 리드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6이닝 8피안타 2실점 호투로 29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9승 달성엔 실패했다. 김강률이 1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김강률에 이어 등판한 이용찬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2만 5000석이 매진됐다. 두산의 올 시즌 6번째 홈 경기 매진.
[두산 정진호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LG 경기 8회말 무사 1루 대주자로 나서 박세혁 희생번트에 상대 송구실책으로 홈을 밟아 재역전 했다. 경기는 두산이 5-4로 앞섰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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