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선발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2-2로 비겼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케디라와 교체될때까지 76분 가량 활약했다.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핀보가손이 공격수로 나섰고 카이우비, 그레고리치, 슈미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어와 구자철은 중원을 구성했고 막스, 힌테레거, 하우레우, 프람베르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분 만에 핀보가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핀보가손은 그레고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묀헨글라드바흐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7분 자카리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스틴들의 패스를 받은 자카리아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30분 벤드트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벤드트는 팀동료 헤르만의 슈팅을 골키퍼 히츠가 걷어내자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코르도바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헬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르도바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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